SF 우주 영화 <마션> 후기, 맷 데이먼의 화성 생존기 넷플릭스 추천


주인공의-얼굴과-화성-사진
마션

SF 우주 영화의 황금기 시절에 개봉한 영화 '마션'은 앤디 위어의 소설 'The Martian'을 원작으로 하여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SF영화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다른 장르의 영화들에 비해 SF영화에 있어서는 평가가 좋았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와 사람들의 관심도 많았습니다. 국내에서 영화 제이슨 본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맷 데이먼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마션'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마크 와트니의 화성 생존기

영화 마션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식물학자 겸 기계공학자로서 아레스 3팀의 화성 탐사에 참가하게 된다. 평소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성격의 마크 와트니는 낙천적이고 도전정신이 투철한 남자이지만 불행히도 그에게는 항상 불운이 찾아오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그의 긍정적인 성격과 도전정신으로 그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는 캐릭터이다. 화성 탐사를 마치고 철수하던 도중 화성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으로 인해 부러진 안테나 잔해에 부상을 입고 홀로 화성에 낙오당하게 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팀원들은 와트니가 부상당한 것을 봤고 슈트의 생명유지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보고 당연히 와트니가 사망했다 판단하고 화성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항상 불운만이 찾아왔던 와트니에게 이번엔 큰 행운이 찾아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있는 곳은 화성. 도저히 생존이 불가능할 것 같은 곳에서 그는 자신만의 낙천적인 성격과 자신의 지식을 발휘해 생존방법을 찾아간다. 기지에 남아있는 식량은 겨우 300일 치가 전부인 상황에서 와트니는 식물학자의 지식을 활용해 우여곡절 끝에 감자를 심어 키우는 데 성공하게 된다. 한편 NASA에서 와트니의 생존사실을 알게 되고 와트니를 구조할 계획을 세운다. 이러한 와중에 NASA와 교신하는 데 성공하게 된 와트니는 점점 생존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게 된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애써 키운 감자들이 모두 죽어버렸고 식량이 부족해진 와트니는 다시 절망에 빠지게 된다. 절망에 빠진 와트니가 생존을 포기하려 했으나 NASA와 그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와트니는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지고 화성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게 된다. 위험을 무릅쓴 탈출 과정 끝에 탈출에 성공해 동료들과 재회하는 데 성공한 와트니는 그의 성격대로 동료에게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살았다는 안도감을 표현한다. 마크 와트니는 살아남아 지구로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이후 우주인 양성 프로그램의 교관이 된다.

SF 우주 영화 황금기

2013년 개봉한 SF 우주 재난 영화 '그래비티'의 대흥행을 시작으로 우주 영화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영화 '그래비티'는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부분에서 후보로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가장 많은 상을 차지했다. '그래비티'에 이어 그다음 해인 2014년에 개봉한 영화는 '인터스텔라'이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인류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명작을 남겼고 그에 걸맞은 명성을 지닌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상대성 이론과 함께 양자역학 등 고난도의 요소가 영화에 포함되어 있고 16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지루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역대 우주 배경 SF 작품 등 중 단연코 최고의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영화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에 이어 2015년에 개봉한 작품이 바로 '마션'이다. 앞선 두 영화가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와 함께 흥행을 거뒀기 때문에 '마션'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했다. 그에 부응하듯 '마션'은 뛰어난 작품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어려운 소재보다는 오히려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코드를 많이 사용해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인물 간의 억지스러운 갈등 요소나 가족이나 연인 등을 활용한 신파극적인 요소 없이 140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오로지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화성 생존기만으로 가득 채워 관객들의 몰입도를 올렸다는 점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다. 아마도 이러한 연출이 가능했던 건 마크 와트니를 연기한 주연 배우 '맷 데이먼'의 연기가 훌륭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맷 데이먼 외에도 영화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의 연기 또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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